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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자[코인, 주식, 부업이야기]

알라딘 중고서점 책팔기의 모든 것!( feat.부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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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 안지입니다.

 

오늘 가져온 주제는 바로 앞선 주제들에 이어지는 부업 관련 내용입니다.

바로 옛날 헌책방과 같은 중고책 판매 부업인데요,

국내에서 중고서점으로 잘 알려진 곳은 크게 알라딘과 yes24 이렇게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저는 직접 가서 판매를 했기 때문에 전남권에 매장이 있는 알라딘을 선택했고요,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알려드릴게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상품 구하기

먼저 팔 책이 있어야겠죠?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한 권의 책 외에 나머지 16권을

당근 마켓으로 구입을 했는데요, 이렇게 하트를 눌러놓고 각자와 채팅을 통해 구매 약속을 잡았답니다.

여기서 알려드릴 꿀팁은 단가가 3000원을 넘어가는 경우 마진이 남기가 어렵습니다.

즉 낱권으로 파시는 분들의 경우 5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많기 때문에

1년 이내에 나온 완전 새 책이 아니고서야 구입하면 손해를 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몇십 권 모아서 책 정리하시는 분들과 거래해서

권당 2000원 이하의 단가로 구매가 가능해야 합니다.

또 여러 권을 살 경우 할인을 얘기해 볼 수도 있으니 더욱 이득이겠죠?

 

구매하는 책은 찢어지지 않아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밑줄이나 글씨 작성이 없어야 합니다.

낡고 빛바랜 정도도 미미한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심해선 안되고요,

제가 거절당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완전 새책 그 자체인데

목록 앞장의 그냥 하얀 페이지 있잖아요. 책을 시작하는 첫 장이라고 할까요?

아예 책의 내용과는 연관 있지도 않은데 그 부분이 물에 젖었다 마른 상태였는데 거절당했답니다...

제 책을 검사하셨던 분은 물에 젖은 흔적만 있어도 아예 매입하지 않는다고 해요. 

(제가 팔려고 한 책중 가장 단가가 비싼 책이었는데....)

꼭 주의하셔서 책을 매입하셔야 합니다.

 

2. 판매 사이트 선택하기

이렇게 상품을 구했다면 판매 사이트를 선택해야겠죠?

알라딘 혹은 yes24가 대표적이지만 그 외의 괜찮은 중고서점이 있다면,

여기 두 군데 보다 단가를 더 높게 쳐주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3. 판매 상품 검색하기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내가 구매한 책들이

현재 중고서점에서 매입하는 상품인지를 검색해보는 단계입니다.

사실 이 단계는 1단계와 함께 병행하며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알라딘 홈페이지-온라인 중고샵-알라딘에 중고 팔기를 선택하시면

이런 창이 뜨는데요, 여기서 주식을 검색해볼게요.

그럼 이렇게 최상, 상, 중상 이렇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뉘는데요,

책의 상태에 따라서 매입하는 금액이 나눠지게 됩니다.

예전 책들의 경우 상태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매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1년에 발행한 경제 관련 책은 단가가 매우 좋네요!

 

많은 책들을 검색해본 결과 자기 계발 서적, 위로, 연애 에세이들,

오래된 전집들은 거의 매입 불가로 뜨고요.

경제, 주식, 인문학 관련 책들이 굉장히 높은 단가로 매입이 가능했습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주식책이 중고 책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8500원까지 가격을 인정해주는 걸 보고 매우 놀랐으나

이런 책은 5000원 밑으로 사람들이 잘 안 팔아줍니다...ㅠㅠ

 

4. 판매 경로 선택하기

판매 경로는 직접 방문과 온라인으로 기사님께 택배를 신청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박스를 사기가 너무 귀찮아서 직접 방문해서 판매하였답니다.ㅎㅎ

 

우리 지역에는 해당 서점이 없는데 어떡하죠?라는 분들이나 저는 가는 게 더 귀찮아요 라는 분들은

온라인 방문 신청을 하시면 되는데요, 알라딘에 중고 팔기 옆에 있는 원클릭 판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단계를 따라서 판매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방문으로 중고서적을 판매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리자면

직접 방문하셔서 상품을 판매하려면 알라딘에 회원가입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아마 여기까지 오신 분들은 상품의 매입가를 이미

검색해보셨을 거니깐 회원가입이 거의 되어있으시겠죠?

만약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셨다면 해당 중고서점에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친구에게 맡겨서 해당 책 판매과정은 따로 사진으로 찍지는 못하였는데요,

총 29800원의 수익을 얻었답니다. 네 분과 거래를 했고 거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해당 장소로 가야 해서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판매할 책을 검색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집에서

누워서 핸드폰 하면서 검색했던 거라 오히려 알차게 시간을 쓴 느낌이었답니다!

 

오늘의 결론!
중고서적 : 총 17권
매입 금액 : 19500원 + α(유류비)
예상 수익 : 64900원
매입 거절 : 4권(수량이 너무 많음, 책이 젖음, 중간에 밑줄이 그어져 있음)
판매 수익 : 49300원 
최종 수익: 49300-19500=29800원

 

[장점]
1. 조금만 부지런하면 돈 벌 수 있다.
2. 차가 있으면 상품 얻기 어렵지 않다.
3.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단점]
1. 매입한 책들이 거절당할 경우 손해다.
2.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유류비가 든다.
3. 구매한 책을 그냥 내가 읽고 싶다.....ㅎㅎ...

오늘은 이렇게 중고책 판매로 수익 얻기에 도전해 봤는데요,

제 손으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온전히 얻어낸 게 처음이라

되게 뜻깊은 경험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여러 부업들 도전하셔서 모두 부자 되세요.

부업이 본업을 이기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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